3,000개중 대중용이다.

박스가 없다.

박물관이나 기타 갤러리용이 아니라

일반인에게 판매하던 접시다.

희귀하고 가격이 높은 것은 다 같다.

웨지우드의 역작이다.

1776년 독립때부터 1976년까지 200년동안의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일일이 수작업하여 구웠다.

저 어려운 인물들을 모두 장인들이 직접 조성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딱 3,000개다. 3,000개중 584번째다.

대부분의 웨지우드 재스퍼웨어들은 힘들게 만든 몰드가

아까워서라도 몇만개를 생산하는데 그렇게 어렵게 만든

몰드로 겨우 3,000개를 만들었다.

잘 깨지는 석기의 재스퍼웨어가 겨우 3,000개라면 

아주 희귀하다는 얘기고, 앞으로는 더욱더 희귀해질것이란 얘기다.

우리네 대통령들은 존경할만한 분들이 별로 없지만

미국에는 아주 많다.

만약 자식들이 대통령을 꿈꾼다면 우리네 대통령보다는

이 재스퍼웨어를 책상머리에 놔두는 편이 낫겠다.

왜 하필이면 영국에서 미국대통령을 조각했을까?

그거야 장삿속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