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제작년도가 명쾌하면 참 즐겁다.

그것도 170여년 전 제품의 태어난 해를 안다는 것이

기록의 소중함을 우리 선조들은 그리 잘 알았건만.

요즘의 기록들은 없애고 감추기 바쁘니.

Davenport! 영국올드도자기의 선조중 하나다.

더비나 웨지우드처럼 지금까지 명맥을 잇지 못했지만.

그래도 수많은 수집가들이 눈독을 들이는 도자기중의 하나이다.

1793년에 설립해서 1887년에 문을 닫았다.

이 백스탬프는 1800년에서 1860년까지 사용했다.

다른 백스탬프와는 달리 이 닻의 양옆의 숫자가 1800년대 생산한

년대가 된다. 37이면 1837년, 이 도자기는 44이니 1844년산이다.

우리네는 헌종시대로 조선이 안동김씨 텃밭이 된 시대다.

플로우 블루를 바탕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그 위에 황색으로 핸드페인트칠을 하고

다시 그 위에 금색으로 마감한 드물게 신경쓴 도자기다.

둘다 비록 빙열은 있으나 상태가 야무지게 좋다

하나는 아주 작은 칩이 있으나 별로 흠으로 안보여 둘다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이즈는 26센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