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드레스덴 스튜디오다.

1. Donath & Company

2. Franziska Hirsch

3. Richard Klemm

4. Ambrosius Lamm

5. Carl Thieme

6. Helena Wolfsohn

네번째 백스탬프다.

15.5센티다.

상태 양호하고 아주 멋드러진다. 팔기 아깝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요즘 직구와 싸우다 지치니 아주 탁월한 미적감각이 없으면 안된다고

충고를 한다. 여성같은 감수성을 키워야 한대나 뭐래나.

고물 장수 어렵다. 고물만으로는 안된단다. 아주 아름답기도 해야 하고

싸야하고...수십번은 더 따져봐야 하고.

내친구들 짜증낸다.

전에 마이센을 팔았을 때와 똑같은 사연이 이 접시에 있어

이름만 바꾼다.

이 접시는 아주 특이한 점이 있다.

당시의 드레스덴 스튜디오 도자기의 인기가 유럽에서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접시다.

2차대전 전쟁으로 페허가 되다시피한 드레스덴의 수많은 스튜디오는

그 숱한 물량을 이렇게 유명한 도자기 회사의 물건으로 데체한 것이다.

이 핸드페인트하기전 접시는 바로 인근의 마이센이었다.

드레스덴 도자기는 비록 도자기 생산을 하지않고 마이센, KPM, 로젠탈 등

수많은 도자기 회사의 제품으로 핸드페인트 처리하여 전세계의 물량을 감당한 만큼

많은 기본도자기들이 여러종류가 있다.

하여간 KPM 기본도자기는 튼튼하다. 그래서 이 접시들도 모두 튼튼하다.

접시에 KPM이 각인되어 구어졌고 램의 백스탬프는 오버글래즈로 표현되었다.

드레스덴 도자기 강의시 꼭 필요한 자료인데 한개 정도는 안팔렸으면 좋겠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건 강의용이 아니라 진짜 이뻐서다.

사진 중간거 매진, 빨간 작은 꽃 1개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