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났든 못났든 마이센 마리콜리니 시대의

물건좀 찾아 보내달랬더니 진짜 못난 것을 보내버렸다.

못난 넘!

지난번에 별로 이쁘지 않은 것을 보내서 다시 요구했는데

이번에는 본인도 리페어한 것을 보지도 못하고 보내버렸다.

덜떨어진 넘!

한개는 거의 발견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작은 칩이 있었나보다.

그위에 약 1미리의 포슬린이 아닌 하얀 리페어 글루가 있길래 알아볼 정도였고

또 한개는 1센티 정도의 옐로우 헤어라인이 있었는데 끝에 칩이 있었는지

그 칩을 리페어하면서 헤어라인만 남아 있다.

둘다 완벽하게 리페어되었길래 그저 한소리만 하고 리턴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것은 바로 조그만 칩리페어된 것이다. 모두 핸드페인트다.

13.5센티며 참고로 마이센 소서는 굽자리를 만들어놓지 않는다.

그래서 컵이 깨지거나 못쓰게 되면 소서는 그냥 접시로 사용한다.

우리네 나물그릇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