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 Harvest는 이 도자기의 패턴명이다. 이따 도자기 그림보면 추수가 생각이 날 것이다.

2. Royal Staffordshire다. 가끔 이것이 회사명이라고 우기는 분들도 계시나 이것은

   영국의 도자사를 알면 쉽게 풀린다. 영국 왕실이 인정하는 도자기들은 Royal 과 왕관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영국의 도자기 메카는 스태포드셔어다. 그 곳에 엄청난 도자기회사가 있었는데 아주 큰

   도자기회사들이야 로얄앨버트니 로얄크라운더비니 알 수 있지만 스태포드셔어를 중심으로

   작은 회사들은 회사 밸류나 지명도가 떨어지다 보니 스태포드셔어를 통째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결국 공동상표권이라고 할까? 하여간 그렇다 한다.

3. A.J. Wilkinson Ld 이것은 LTD가 뒤에 있으니 분명 회사다.

   이 회사도 스태포드셔어에 있었는데 1885년에 설립해서 1964년 근방까지 있었다.

   아마 이 회사가 제작사인가 보다.

4. Clarice Cliff 디너웨어라 했는데 요것이 헷갈린다.

    이 Clarice Cliff는 회사가 아니라 디자이너 이름이다.

    회사의 이름은 Newport Pottery Co이고 1920년에 설립해서

    지금은 웨지우드사에 합병된 회사다. 이 회사의 디자이너가 이 친구였던 모양이다.

    1899년에 태어나 1972년에 죽었고 1922-1963년까지 영국의 세라믹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하여간 이 여인이 디자인 한 그릇들이다.

이건 1920년대 이후가 맞겠다.

26.5센티다. 스톤웨어라 빙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요것들은 전혀 없다.

스크래치만 조금씩 있다. 이 무거운 것을 뭐하러 샀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