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아주 양호하다.

15센티로 사진보다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는다.

이제는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용기들(아직도 담배피우는 분들 있나?

그리고 실내에서 담배피우는 분들은 없겠지?)을 보면

어떤 용도로 쓰면 좋을까 구상만 한다.

요강이 들꽃 한웅큼 담던 도자기로 변하고

맷돌이 정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다보니

맷돌이 귀해서 일부러 맷돌을 제작해서

사용하는 그런 시대다 보니

분명 무슨 용도가 있을텐데...

영 생각이 안난다.

광고천재 이제석씨라도 한번 만나봐야 할지

하여간 가운데 움푹 파인 곳에 뭘 담으면

싶고 그 옆에 담배 놓는 곳에 젓가락이나 무슨 스푼을

놓는다든가...

역겨울려나? 재떨이를 가지고...

족 그렇긴 하다.

담배피우는 집은 그런 걱정 안해도 좋겠다.

걍 재떨이로 쓰면 되니...

외국에서는 가운데에 귀걸이 등 보석들을 담아두는

트링켓 박스로 쓰고 있다. 주로 화장대에서 장식한 것을 보았다.

뭐... 그방법밖에는 딱히 쓸만한 곳이 없을것 같다.

가운데를 따라 죽 아주 희미하고 옅은 헤어라인 줄이 있다.

갈라진 것이 아니다. 어떻게 이 줄이 생성되었느니 궁금하다.

맨 아래 사진에 희미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