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왜 무겁게 팔리지도 않는 5pc place setting을 사느냐

왜 무거운 디너를 사느냐 자주 혼난다.

오늘은 술을 안해서 길게 얘기안한다.

이젠 글로벌 시대라서 양식은 필수다.

집에서야 맨날 김치찌게에 그저 가끔 국그릇에 파스타 해먹고

대충 런치접시쯤에 라자냐 정도 해먹다 보면 뭐 대충 필요한

양식은 다 섭렵한다 싶다.

이젠 우리 아이들도 수시로 파티에 참석한다.

공짜로 가는 파티도 있고 회사에서 챙겨주는 파티도 있고

유행이 된 연수에 가서도 가끔 파티를 간다.

그렇다면 5pc를 익히는 것은 필수다.

정찬이든 인포멀 식사든 꼭 필요하다.

혹여 외국손님들 접대할 기회는?

없을것 같다고 생각하면 아이들을 어학연수 보내지 말고 그냥 가둬둬라...

원탁에서 식사하면서 남의 빵 집어먹고

남의 워터잔 챙겨먹는 것은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디너나 샐러드 접시 사이즈 정도는 구분해야

뭐가 나오고 더 나오고 그만 나오고...

하여간 다들 아신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겪지 않으면

잘 모른다.

결론 얘기한다.

이 셋트 6세트인데 또 더 샀다.

거의 새것이다.

그리 비싼 것 아니니 이런 세트 사다가 정식으로 상한번 차려보시라.

아직 아이 어렸을 때...

이런거 나중 제대로 공부시킬려할 때는 이미 늦어 막말로 우리 아이들 쪽도 많이 팔린다.

아님 정식으로 배울려면 지배인 불러야 하는데 어른 쪽 더 팔린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이런 그릇을 어렵게 수입하는 나를 위해 내 그릇을 사다가

인터넷보고 음식들 준비해서 남편과 아이들 둘 위해

코스 요리한번 해주면 평생 양식 기억한다.

그거? 5년에 한번 밖에 못한다.

그렇지만 그 가치 이상이다.

지금까지 아주 어렵고 그럭저럭 먹고 사는 나같은 밸류의 고객들을 위한 팁이었다.

불쾌한 위와 아래 밸류는 걍 넘어가 주시면 좋겠다

내가 본 레녹스중 합리적인 가격이나 디자인, 멋 등 제일 나은 패턴이라

끊임없이 공급할 것이다

사이즈는 안적는다. 이젠 디너가 어느정도 사이즈고 샐러드는, 브레드는...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은 대충 짐작이라도 하셔야 할것 같다.

오늘 술 안하니 무지 건방져졌다. 반성하고 술먹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