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났든 못났든 마이센 마리콜리니 시대의

물건좀 찾아 보내달랬더니 진짜 못난 것을 보내버렸다.

못난 넘!

이시대의 백스탬프 특징은 쌍칼밑에 별을 그린 것이다.

사진의 컵아래에 있는 나뭇가지 일부분의 핸드페인트가 떨어져 나갔다.

소서는 이 컵에 비해 더 커보인다.

소서의 백스탬프는 희미하다. 마르콜리니는 분명 맞다.

너무나 오랜 시대꺼라서 그런지 현대인의 눈으로 보니

뭔가 2% 부족하게 보인다.

어쨋든 내가 수집하고 싶었던 것이니 미워하지 말고 개의치 말자.

그외 상태 양호하다. 훠스트 퀄리티다.

250년이 지난 지금, 페인트의 색깔하나 만큼은 참 곱다

사진에는 없지만 찻잔안에 노란 국화같은 조그만 꽃 하나가 애처롭다

이뻐해줘야겠다.

컵 지름 8센티 소서지름 13.5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