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꼬물이다.

이런 꼬물만 사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이 회사는 영국 스태포드셔어지방 Tunstall지방에서

1872년에서 1896년까지 생산하다 중단했다.

주로 어선웨어를 만들었고 이것처럼 스톤웨어도 제작했다.

백스탬프는 방패를 사용했으나 이런 스톤웨어에는 그냥 단순하게 회사명만을

찍거나 상품번호만 써넣었다.

이 도자기는 1882년경에 생산된 bamboo & trellis패턴이다.

즉 격자무늬와 대나무라는 심볼을 사용했다.

여기서부터는 낯이 익다. 일본풍을 모티브로 사용했다는 얘기다.

창문의 격자무늬와 동양풍의 대나무를 디자인한 것이다.

낯이 익을 수 밖에...

130년이 넘은 고물이지만 아주 현대적인 디자인처럼 보인다.

이 패턴의 로트번호는 #1469다. 이 세트는 회사명 마크도 있고

로트번호도 있다.

데미테스잔보다는 조금 크지만

예전엔 차를 그리 많이 마시지 않았고 중국식으로 조그만 잔에

마신 탓에 잔이 작다.

에스프레소잔으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이 노마는 접시 뒤에 작은 칩이 있고, 컵속에 헤어라인 같지 않은 헤어라인이 있다.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런 것은 안팔렸으면 좋겠다. 내가 사용하게...

그런데 나같은 고객이 있어서 꼭 팔린다. 떡장사 떡하나 못먹는다는게 이런 경우에서

나온 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