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머니의 158번째 테이블스케이프다.

이번에는 그녀 친구의 집과 정원을 훔쳐왔다.

그녀는 멋있는 집 순례를 하고 있다. 가끔 그곳도 올릴 수 있겠지만

아직은 더 멋진 것들이 있어서 그것들은 올리지 못한다.

 

그녀가 멋있는 집 순례를 했을 때 아주 멋진 헤렌드를 발견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집주인이나 그녀나 그 헤렌드의 패턴을 몰랐다고 한다.

한참만에 조사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herend Rothschild Bird green border패턴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한다.

그녀가 가격을 알아본 결과 소비자가가 $1,500이 넘더란다. 자신의 차이나구매 예산범위를

뛰어넘는 것이라서 포기하고 친구와 함께 그냥 로쉴드 버드와 기타 헤렌드를 섞어서 세팅을 했단다.

악착같이 그린보더 사서 세팅하지 않고 그냥 로쉴드버드를 사서 세팅하면서 자족하는 그녀가 역시 멋있다.

이 여인한테는 지름신이 깃들 여지가 없을것 같다.

 

헌데 문제는 난 퀸빅토리아 그린보더는 손쉽게 봤지만 로쉴드버드 그린보더는 구경조차 해보지 못했었다.

아무리 비싼 도자기라도 구경은 다 해보는데...

막상 구글을 뒤지니 쉽게 찾아 낼 수 있었다. 가격 $1,445 할머니가 알아낸 가격보다 5불 싸다.

바로 이 패턴이다

.

 

 

 

 

 

 

 

 

 

 

 

 

 

 

 

 

 

 

 

 

 

 

 

 

 

 

 

 

 

 

 

 

 

 

 

 

 

 

 

 

 

 

 

 

 

 

 

 

 

이 할머니의 친구인 Cornelia가 dined 했다. 이 정원에서...

 

 

좀 가까이에서 봐야겠다.

 

 

이 아름다운 꽃이 당신의 마음을 벌써 훔쳤을것이란다. 난 아직 잘 안보여서 안뺏겼다.

 

 

코넬이 테이블 클로스는 프랑스 직물로 함부르크의 솔렌자에서 만들었다고 했다. 패턴명이 a Toile de Jouy pattern called “Artemis.”라 했다.

복잡하다. 이런 설명없이 봤을 때는 무지 촌스러웠었다. 헤렌드하고도 별로 안맞아 보였다. 물론 내눈에만....

설명을 듣고 나니 좀 그럴듯해 보였다. 속물...

 

 

코넬리아가 상을 차리자 그녀는 가슴이 벅차왔다며 이럴 때가 가장 즐겁다고 했다.

녹우도 그랬다. 나만 아직 안그런다. 저런 경지까지 갈려면 더 늙어야 하나?

 

 

헤렌드 아포니 패턴과 차이니스 부케 등 여러 패턴이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커트러리는 Jezler/Switzerland.  패턴명은 “Centenaire.”  그리고 냅킨은 손으로 수를 놓은 빈티지 린넨이란다.

빈티지 린넨을 요즘 수집하다보니 경쟁이 꽤 쎄다. 친구들한테 이쁜 것들 구해달라 했더니

동양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데 서양에서는 요즘 불티가 난다고 한다. 쉽게 말해 너줄것 없다는 뜻이다.

 

샴페인 잔은 독일제 핸드컷 크리스탈이고 와인 글래스는 Theresiental. The patten is called Minton이란다. 스몰 글래스는

프랑스 hand-cut crystal by la Cristallerie Lorraine. 아니 그런데 이 할머니들은 이런걸 다 꿰고 있는거야 아님 아직 테그가 안떨어진거야?

어쨋든 핸드컷과 핸드아웃의 차이점을 빨리 알아보러가자.

별것도 아닌데...핸드컷은 손으로 직접 짜르고 핸드아웃은 손으로 뽑아낸거라 하니 아마 직접 각을 잡지 않고 몰딩에서

제작한 것이란 뜻 같다.

 

이제서야 꽃이 좀 고저스하다.

센터피스로는 좀 작지 않나 싶다. 저 마이센 화병은 할머니가 코넬리아네로 가져온 것이란다.

헤렌드 등 일부는 할머니가 가져왔다.

나도 나중 플레이스 세팅하면서 모자란 패턴들은 이웃들에게 빌렸으면 하는데 그럴려면 지금부터 잘 사귀어 두어야

할것 같다. 그런데 옆지기 가만 있을려나?

우리가 이 장미의 향기로운 냄새를 같이 맡았으면 한단다. 마음씨가 곱기도 하지.

이건 내꺼란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쁘냔다. 그렇다고 했다

 

코넬리아가 커피와 디저트를 위해서 테이블 하나를 더 셋팅했다

 

이 크리스탈 리쿼 그라스는 빈티지라고 자랑했단다. 빈티지 무척 좋아한다.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나같은 고물장수는 그곳에서 살아야 하나? 거긴 천지가 고물장수라서...고물장수가 로망인 나라들이다.

막말로 개나 소나 고물장수하려 한다.

아래의 패턴은 New Osier 헤렌드에 이런 패턴이 있었던가? 패턴이 좀 많아야지...

 

아래는 Persil 패턴  오른쪽은 Vergel 왼쪽이 로쉴드버드
 

아래는 차이니스 부케

 

 

이 로쉴드 버듸의 목걸이가 Baroness Rothschild’s necklace다. 이 스토리는 내가 앤틱지식에서 별도로 소개했다.

 

 

코넬리아가 로쉴드버드를 빌려주고 테이블을 셋팅해줘서 고맙단다.

나도  고마워요 할머니...

자기 블로그를 방문하고 읽어 줘서 고맙단다.

저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