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객이 구구절절히 버터 스프레드와

아이스디티 스푼을 구해달라 했다.

조금 이상했다.

돈만 있으면 다 구하는데

그 분 연락안해도 몰 들어오셔서 사가시겠지.

비싸면 안사실거고...

아마 좀 착하게 구매하달라는 뜻이었나 보다.

하

지만 그런 고객의 부탁에는 꼼짝못하고 들어주는데도 비싸다고 안산다

그러다 난 망한다. 설마 망하기는...

이윤이 박하고 재고가 남는다는 뜻이다.

주문한 것을 맞춰주는 장사는 난 영 하면 안된다.

버터 스프레드는 무조건 은으로된 것만 사시면 된다.

손잡이가 어쩌구 저쩌구 다 무시하시라.

걍 손잡이와 버터 스프레드날까지 연결된 것을 사시면

우아하기도 하고 폼이 난다. 버터가 무슨 힘이 있냐?

강화된 스텐레스 전혀 필요없다. 손잡이는 은이지만 그안에 다 철덩어리다.

13.5센티

Stamped Shef 1897

이라 새겨져 있다는데 볼 수가 없다.

눈들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