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돈다. 빙빙 돈다. 접시 하나에 천오백만원이라니......

로얄 코펜하겐 1911년 크리스마스 접시(7인치)

작가 : Oluf Jensen

1911년에 정상적으로 로얄코펜 크리스마스 이어접시가 발매됐다.

7인치 짜리다. 가격이 200불 정도 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접시다.

그럼 뭐가 천오백만원이 넘냐고? 바로 요거다.

로얄 코펜하겐 1911년 크리스마스 접시 (6인치)

작가 : Stephen Ussing

1911년에 6인치 짜리 크리스마스 접시가 다시

만들어졌다. 이 가격은 10,000불을 호가한다. 딱 120개만 만들어졌다 한다.

이름이 도둑놈 접시(thief plate)다.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7인치짜리 접시가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었기 때문에

이 도둑놈 접시는 시중 상점에서는 살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로얄코펜하겐의 공원들에게 도둑맞은 접시들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이 접시들이 생산되어 나오자 마자,

덴마크의 두번째 큰 도시인 Aarhus로 실려 갔다는 말만 들었다.

사람들은 이 도시가 로얄코펜하겐의 접시들을 비공식적으로 밀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접시들이 도둑맞은 것임을 추측할 뿐이다.

120개를 공원들이 빼돌려 버리자 다시 제작한 것인지

아니면 먼저 제작하고 작은 버젼을 제작할려다 도둑맞은 건지…….

7인치로 할려다 왜 6인치로 한것인지?

더 이상의 설명이 없다.

하기사 100년전의 이야기니 묻힐 법도 하다.

출고가격 당연 없지.  현재가격 $10,000-15,000      - Lars Christoffersen 책자 참고 -

사족 : 천오백만원이 넘는 접시라…….

       살래도 장물이라 살 수 없네?

       외국나가서 이 접시 보는 즉시 훔쳐야지.

       어차피 장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