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금들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이걸보기를 돌같이 하라한들

말이 되냐? 

됐다. 됐어. 돌처럼 보지 않고 진흙으로 볼란다.(이솝의 신포도우화)

각설하고,

앤틱과 관련한 금이나 정리하자. 

 앤틱을 상대하다 보면 금의 순도 및 도금 등의 지식은 필수다.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들이 금도금되었기도 하지만 금을 소재로한 앤틱도

꽤 많다는 것이다. 영어단어 하나 해석못해서 도금된 것을 금으로 착각해 구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어차피 [신의]라는 드라마에 최영을 보면서

문득 금을 생각해낸 김에 아예 금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도금을 알기위해 금부터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금은 함량에 따라 사용용도등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금에 들어가는 금도

금의 함량이 매우 중요하다.

금의 단위는 kt다.

우린 보통 k라 쓰나 사실은 Karat의 약자인 kt를 써야 정상이다.

보석의 질량단어인 Carat과 같은 말이다. 금은 질량이 아닌 순도를 나타낸다.

쉽게 말해 보석은 ct를 뒤에 붙이고 금은 kt를 뒤에 붙여야 한다. 세계적으로

그냥 약자로 k를 쓴다.

24k나 24kt는 같은 말이라는 것이 정리가 됐다.

다음은 순도다.

12k, 14k, 18k, 24k등으로 순도를 나타낸다. 알기쉽게 숫자로 정리해보자.

① 순금은 24k다. 하지만 이 표시보다 99.99%로 통용된다. 난 이금이 젤 좋다.

늙었다는 얘기다.

② 22K 영국화폐로 사용하며 22K(금함량 91.66%)는 고품질로 보통 결혼반지로 사용한다.

③ 20K 순금 함량이 88.33%로 칠보금속이나 장신구에 사용된다.

④ 18K는 금 합금 중 가장 보편적이고, 고급품위인 합금으로, 색상과 경도 및 강도 모두 가장 우수하다. 특히 내구성이 우수하고, 화학적 기계적 성질 모두 우수하여 반지, 브로치 등 금 장식에 대개 사용한다. 18K에는 18K옐로우와 핑크, 그리고 화이트가 있어 색상별로 색상별로 용도에 따라 사용한다. 순도가 75%다.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하겠다.

⑤ 14K 금과 구리와의 합금 비율이 대개 3 : 1이다. 금의 함량이 66.4%란 얘기다. 300℃ 내외에서 열처리에 의해 경화된다. 니켈 1% 미만을 합금하면 더욱 좋은 성질을 얻게 되는데, 특히 18K 보다는 탄성율이 우수해서 보석 장식품과 시계, 만년필의 펜촉 재료로 쓴다. 이 14K는 금이 가지는 내산성과 부드러운 감각으로 인해서 주로 치과용으로 사용된다.

⑥ 12K 이것은 50%의 금 함유량을 나타내며 12K 이하의 금은 구리 색을 나타내는데, K10, K9, K8 등의 것은 일반적으로 금의 저 품위 합금으로 취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음으로 18k의 금종류를 정리해보자. 앤틱에서도 자주 보이는 종류이다.

이 금의 종류는 다양하나 yellow gold, pink gold, white gold등이 대종을 이룬다.

가장 비싼 것이 금이기 때문에 금의 함량이 같으므로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① yellow gold : 금 , 은, 동(구리)의 합금이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금이다.

② pink gold : 금 , 동합금으로 적색이라기 보다는 핑크색으로 보인다.

③ white gold : 금, 니켈 또는 팔라디움, 아연, 동의 합금이다. 백색금이다. 니켈이 들어가서

화이트 알레르기가 생겨나기도 하는 금이다.

이것은 백금과는 전혀 다르다. 그냥 백금처럼 보이는 18k 금의 일종이다. 자세히 정리해보자.

White gold 와 백금과의 관계

백금은 platinum이다. 반지 안쪽에 보통 각인이 pt999로 되어있다. 물론 외국은 plat를 새겨놓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white gold는 니켈합금으로 색깔만 흰색인 18k 금이므로 18k 또는 75%, 75라고 찍혀있다.

문제는 이 화이트 골드를 백금으로 팔아먹는 수가 종종 있다. 백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백금바다.

그리고 이것이 백금으로 만들어진 반지다.

실제로 화이트 골드를 백금으로 팔아먹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둘다 뜻이 같기 때문이다.

화이트골드라고 써놓으면 고객 스스로가 아, 이게 백금이구나 하고 착각해서 사가는 경우가

있다. 장사꾼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백금은 말 그대로 플래티넘이라서 가공이 무척 힘들다.

엄청난 고온에서 녹기때문에 우리나라에 장인이 몇 명 되지 않는다. 그만큼 가공이 힘들다는 얘기다.

그래서 겨우 반지정도 만들 수 있는데 별별 목걸이 등 백금으로 만든 것이라는 장사꾼 많다.

절대 아니다. 모두 화이트 골드다. 왜 그렇게 속여 파는지 가격을 보면 이해가 된다.

순금 우리가 팔 때 222,000 살 때 240,000

 18k         "          159,900      "    198,000

백금        “           185,000     ”    236,000

무려 4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그리고 우리 옆지기처럼 백금을 안사는 이유가 이곳에 있다.

멋있기는 하다만 환금할 때 손해보는 쪽은 백금이다.

마지막으로 금도금이다. 앤틱에서 주로 활용되는 금활용방식이기도 하며

우리가 자주 속기도 하는 분야다.

주로 18KGP, 18KGF, 24kt filled, 24kt plated 등이 주로 쓰인다.

먼저 이 그림을 보자.

24kt는 금의 순도다 그다음에 plated가 나온다. 그 순도의 금도금을 했다는 뜻이다.

이 상황에서 플레이티드란 단어를 모르는 경우 당연 순금인줄 알고 구입하다.

마찬가지다. filled가 뒤에 있는 것을 모르고 순금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이런 인터넷 쇼핑의 맹점을 이용해서 일부러 이렇게 표시해서 장사하기도 한다.

KGP의 K는 물론 금을 표시하고 G는 골드, 그리고 P는 plated를 표시한다.

전기도금을 했다는 뜻이다.

KGF도 위와 마찬가지고 마지막은 filled이다. 압연방식을 이용해서 도금을 한 경우다.

실제로 도자기에 이렇게 도금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은 금이 소요된 것은 아니다.

금의 인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기 때문에 작은 양에도 아주 많은 양의 앤틱도금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녹스의 웨췌스터처럼 도금두께 등의

문제가 있다. 얼마나 도금을 두껍게 하느냐에 따라 앤틱의 가치가 달라진다.

하지만 도금 두께는 표시하지 않는다. 우리가 눈으로 감별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24kt로 도금하는 것이 18kt로 도금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고 우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충 정리 완료한다.그래도 모르겠으면 그건 나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