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센티, 뒷면에 벽에 걸 수 있는 구멍이 있고

식용이 가능한 접시다.

원숭이 엉덩이와 사슴의 엉덩이만 봤던 내가 잘못 됐다.

산에 사는 이 짐승들을 위해

저 앞에 주민들이 먹이를 놔 둔거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하는 행위아닌가 싶다.

온 우주가 다 행복해야 하는 것이 크리스마스아닌가.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그 시점에 저 사슴들이 배를 주리면

안된다는 덴마크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는 그런 디자인이다.

빙앤그뢴달 1980년도 크리스마스 접시

제목 : Christmas Peace

작가 : Henry Thelander

올 크리스마스이브에 먹이통 둘레에 무리지어 있는 한 떼의 사슴들은 평소보다 훨씬 더

풍부한 식량이 채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 덴마크인 들은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자기들이

키우는 짐승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게도 평소보다 배 이상의 식량을 남겨 놓는다.

이해의 겨울밤은 유난히 추웠고 사슴들은 눈 속에 푹푹 빠졌으나 작가는

크리스마스가 최초로 시작되었던 그때부터 줄곧 유지해온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접시에 표현함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접시에 그려진 먹이통은 덴마크 크람펜보그의 Dyrehaven공원에 설치된 것이다.

이 수 백마리의 사슴들은 1736년 크리스챤6세가 사슴을 사냥하기 위해 지은 성

둘레를 어슬렁거리고 있다. 사람들의 배려와 보호 덕에 이 사슴들은 길고

매서운 겨울 속에서 살아남아 다시 여름이 오면 마을사람들을 위해

자태를 뽐내며 기쁘게 공원을 뛰어다닐 것이다.

출고가격 $ 42.5  현재가격 $42.5            - 빙앤그뢴달 회사책자 참고 -

사족 : 저게 곡식을 담은 먹이통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