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포슬린을 보면 그 시대의

풍속도가 눈에 아련히 보이는 듯 한다.

백스탬프에 유일하게 Tyndale & Mitchell Co in Philadelphia만

새겨져 있다.

제작사와 제작된 나라가 없다.

이 회사는 미국의 수입소매상이다.

1876-1889년까지 활동했다.

이 도자기는 대충 눈에 들어온다.

핸드페인트된 드레스덴 플라워가 아주 낯이 익다.

1850년에서 1900년 이전에 주로 보이던 스타일이다.

특별히 이 도자기가 드레스덴 스튜디오에서 나왔다는 증거다.

또 독일에서는 1895년 이후에 생산자의 백스탬프를 표시하도록

법적으로 규제를 했기때문에 이 도자기는 1895년 이전이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하나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것은 1900년대에는 초코렛팟이

그리 많지 않다.

초코렛팟이 주로 사용되었던 것도 바로 19세기 중반에서 후반즈음이다.

이것? 거의 새것처럼 아주 상태 양호하다.

숱한 드레스덴 스튜디오중 어느것일지 궁금하다.

스타일로 봐서는 드레스덴 리차드 클렘이 맞을것 같다.

우리 가게에서 이와 비슷한 리차드 클렘 플레이트와 컵들을

많이 사간 분들이 활용했으면 싶다. 그것들과 마리쥬가 될 듯하니.

초코렛팟에 커피 물 끓이면 어디 덧나겠나.

요강도 꽃꽂이베이스로 쓰는 판인데...

사이즈는 높이가 21.5센티에 손잡이와 스파우트 포함 넓이가 14센티로

커피 4잔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