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제품이라 하나

난 요즘 이런 것을 구매할 때가 가장 신경이 쓰인다.

요즘 중국산 얼마나 화려하고 이쁜가

설마 그러겠냐 싶어 몇번을 물었더니

1950년 이전 이태리산이라고 우긴다.

도착하자마자 수없이 돋보기로 조사를 했다.

와인잔은 아니다. 이렇게 작은 와인잔은 별로 없는것 같다.

높이가 11.5센티 지름이 5센티 스템이 꽤 길다.

진짜 멋지긴 하다. 바탕이 루비글래스다.

그 위헤 금도금을 볼록하게 하고 스템은 정치하게 도금이 돼서

너무 멋지다. 그런데 금 도금만 한 것이 아니다.

한쪽에는 부조식으로 꽃잎을 장식해서 핸드페인트칠을 했다.

대단한 정성이다.

하여간 너무 화려해서 이태리것이 아닌가 싶다만,

결혼 기념일 등에 와인이나 맥주 싫어하고

소주나 양주 하겠다고 우기는 신랑, 와인도 맥주도 걍

적당히 드시겠다는 그런 신랑들이라면 무척 사랑받겠다.

난 이런 스탈 안좋아한다. 화려한 독버섯같아서...

독배잔으로 이만한 것은 없을 듯하다.ㅋ

그런데 사람은 다양하다.

8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