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앤틱 전문가들은 앤틱매니아의 최종 정착지는

실버라 한다.

요즘 진짜 의미 있다 생각한다.

그 실버의 시작과 끝은 따지고 싶지 않다.

가장 소중한 금속과 그래도 금보다 헐한 금속에

최대한 재능과 예술을 맘껏 펼쳤을테니...

다루기 쉬운 재질이라고 우습게 보고 숱하게

활용했다만...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

은값은 천정부지지만 그 은을 확보해놓고도

우리네 은수저처럼 사용하지 않아 까맣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었다.

그런 은이라도 하녀를 시켜 열심히

닦아 최상의 테이블웨어를 만들었고

서민들의 로망이 되었다.

결국 실버 플레이트가 만들어졌다.

은을 뒤집어 씌워 결국 은비슷한

플레이트를 만들었지마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시꺼멓게 변하는 은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녀를 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실버플레이트는 사장되었다. 몇몇 은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애정을 뒤로 두고...

은의 욕구가 결국 실버플레이트로.

그 실버플레이트가 다시 스테인레스 스틸로...

이제 멋진 실버플레이트를 포슷한다.

난 가급적 실버플레이트는 판매하지 않는다.

집 창고에 엄청 쌓여 있다.

아주 까맣게 물들어서 쌓여있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은 판매도 사용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은 전문가들은 사진실력과 은 세팅실력이 은 전문적인

실력보다 앞선다. 겉보기엔 너무 멋진 그들을 위해

수많은 돈을 쏟아놓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보았다.

이젠 결론을 짓자. 앤틱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이리저리 닦고 자료 찾아보고 항상 관심을 가진다.

단지 갈무리하고 소장할 생각이라면 은은 구입하지 말기 바란다.

특히 플레이트는 더욱 더...

연대는 찾아보지 못하고 회사도 모르겠다.

부지런한 은 매니아가 샀으면 좋겠다.

완벽한 세트다.

은매니아들한테 강추한다.

사이즈는 보통 커피팟과 티팟 비슷하다.

참고로 티팟만 사이즈 내보인다.

티팟 높이가 23센티 지름이 스파우트와 손잡이 포함 26센티다.

타닌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