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가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것은 알고

이런 색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이쁜 색인지 몰랐다.

진짜 팔기 싫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영국의 내친구도 그랬다.

그러면서 왜 팔아.

하여간 브라운이란 색위에 금니로 그림이 그려진 것을 본 순간

정림사지 석탑이나 부처님 복장에서 꺼낸 물건을 보는 듯 했다.

어쩌면 고려시대 수월관음도 등 탱화를 본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26센티의 가로 14센티 세로

상태는 아주 양호

저기다 붓글씨로 案悳古物軒(앤틱고물)이라고 써서 내 방에 걸어놓아도 좋을것 같다.

작은 편액이다. 큰거있다면 閤이란 별채를 만들어 그 위에 걸었을텐데...

붓글씨도 잘 먹을것 같다. 재스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