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쉘리가 들어왔다.

깨지기도 잘하고 섬세하고, 이쁘기만 하지

실용적이지 않으면서 가격만 악해서 싫어했더니만

가을바람 타고 슬며시 얼굴을 내민다.

쉘리는 코스모스다. 연약하다.

그래서 여인들이 좋아하나 보다.

남자들이 좋아해야 맞겠지만, 상상외로 남자들은 그렇게 

여성처럼 정서적이지 않다. 레즈비언이 아름다운 이유다.

하나, 실제로 저리 화사하지 않다. 사진빨 진짜 좋다. 화장탓이 아닌 뽀샵탓이겠지.

실제로 사용한 탓에 조금 지저분하다. 씻어서 보낼 생각없다.

요놈도 마찬가지...

이 패턴은 엄마와 딸이 같이 등장했다.

엄마는 상처를 입었다.

가느다란 헤어라인이 있어 땅에 부딯히면 땅땅 소리가 나지 않고

텅텅 소리가 난다.

나이탓으로 이제 진이 다 빠진 모양이다. 다시 구울 생각도 해보나

아직은 내 리페어수준으로 텅텅소리가 땅땅소리가 나도록 만들 생각이다.

두쌍이 서로 어긋나 헤어지더라도 운명이다.

이것은 데미와 보통 커피컵과 중간 수준이다.

사진을 보면 안다.

본차이나

넓이 11.5센티 소서지름 14.6===>>에미다.

넓이 9.5센티 소서지름 12.7센티 ===>>자식이다.

이것은 자식이다. 자식이라 사진이 좀 지저분하다. 씻으면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