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가다 한가할 때 천천히 느긋하게 사주세요^^

제일 무서운 말이다.

그 고객이 무서운게 아니다. 내자신이 무섭다.

소중한 고객이다 보니 곧바로 유럽, 미국, 호주 메일 띄운다.

그들은 오케이하고 보내준다. 바로 그때 그 고객은 "저 벼룩으로 샀어요"

오다가다 한가할 때 천천히 느긋하게 사줘도 안되고

죽어라 이리저리 뛰고 난리쳐서 사줘도 안된다.

아 슬프다!!!

단품이라 쉬핑비가 장난아니다.

친구들은 오히려 큰소리친다.

"너, 내가 한건 해줬어. 다음에 내물건 깨지거나 형편없어도 끽소리 하지마"

난 또 그 고객의 주문을 받는다.

이것, 저것, 요것, 이렇게 저렇게 새롭게 요즘것으로(분명 회사가 없는데도...)

주문한다.

난 어쩌라고...

앞으로 이런 주문을 하는 분들에겐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주문할 생각이다.

1. 오다가다 한가하고 느긋하고 여유있을 때 천천히 구입할테니 한없이 참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세요

   하던가...

2. 500만원만 미리 입금해주세요^^ 쉬핑비와 이윤등을 제하고 물건과 나머지 돈을 보내드릴께요^^

못봤다. 상태 양호하단다.

그 고객이 필요없다 하니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