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후하다. 우선 묵직하다.

마이센같다는 느낌이 든다.

독일 물건들이 대부분 그렇듯 마이센도

중후한 맛이 나야 마이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가 37센티에 세로가 22센티다. 높이는 6.5센티다.

난 처음 이접시를 보고 장식접시로 쓰는 것보다는

귀금속 그릇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금 목걸이나 금 귀걸이, 금 팔찌 등등

가정집에 금값인 금을 저런 곳에 놔둘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만 이정도 접시를 살정도면 그깢 금좀 잊어버리면 뭐 대수겠나.

간댕이가 점점 부어 오른다. 지방간이 심하다던데 그게 간이 부어오른 결과일까?

내 간이 거위간처럼 지방간이 많아진다는 소리를 듣다보니

사회가 나를 거위처럼 아주 좁은 공간에 가두어 두었나 보다.

웃긴다. 운동하지 않고 맨날 술만 처먹어서 지방간 늘었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