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멋드러진 금장이다. 24K다.

현금, 특히 금을 무척 좋아하는 옆지기(요즘은 시무룩하다. 결혼기념물이나 생일선물로 순금을

사달라고 했는데 순금이 좀비싸야지ㅠ.ㅠ 예전에 그렇게 금, 금, 금할때 실컷 사줬더라면

내가 지금쯤 얼마나 사랑받을까?)가 옆에서 "이건 팔지 말자"그런다 왜냐고 물었더니

이거 녹여서 금을 만들면 꽤 나올텐데란다.

금의 인장력을 전혀 모르는 얘기다. 화장품에 금을 넣고 식당에서 요리할 때 금을 사용하고

불상에 개금을 하는데 금을 사용하고...등등

금한돈이면 그 엄청난 인장력때문에 불상 대여섯개는 금으로 쌀 수 있다.

그런 금종이로 부스러뜨려 화장품안에 조금 넣었다고 금화장품은 아닌 것이다.

어쨋든 무척 두꺼워서 옆지기 말처럼 나도 이거 금 털고싶다.

어쨋든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는 분들은 사지말고

미더스(예전에는 마이더스로 하다 미더스가 표준어라고 바뀌었는데 어느 방송국에서

다시 마이더스를 사용하더라 : 마이더스가 더 멋있다라는게 내 생각이다)의 손을 숭상하는

분들만 눈독들이기 바란다.

금의 두께가 장난아니다. 길이 30.5센티 높이 17센티

한곳도 금박이 벗겨 나간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