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명품 도자기들을 거의 모두 망라하면서도

유독 이태리의 카포디몬테와 지노리는 취급을 하지 않는다.

워낙 유명하고 오래된 것들이래서 유럽쪽에서 짝퉁을 많이 만들었다.

유럽쪽의 짝퉁이 있다 해서 취급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유럽쪽의 짝퉁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는 짝퉁이다.

도자기의 질도 아주 좋다.

문제는 이태리 안에서의 페이크들이 그렇게 많다.

이태리의 페이크들은 대단하다. 또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지금의 우리나라와 중국, 홍콩 수준이다.

나도 속는데 고객들한테 뭐라고 증명을 해줘야 할지 아찔 할 때가 많다.

오랜만에 진품 카포디몬테를 만났다.

어린 천사들이 금방 잔에서 튀어나올 듯 엠보싱해서 만들었다

접시나 컵이 모두 그렇다. 일일히 손으로 빚어서 만들었고

손으로 페인트 했다.

접시에는 각각 다른 Armorial crest(문장)이 찍혀 있다.

컵 11.5센티, 접시 15.3센티

쥔장이 절대 강추한다.

앤틱으로도 좋고 사용하기도 좋을 정도로

상태도 양호하고 튼튼하다.

역시 카포디몬테다.

이런 제품들을 사볼려고 노력했는데 구하지 못했다. 비싸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