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거대하고 무겁다.

이태리산인데 마크가 어느 회사인지 모르겠다.

앤틱상은 1940년경 바로크 스타일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라 한다.

브라스가 바탕인 곳에 그림들은 도자기다.

옆지기는 멋지다고 하는데 난 영 아니다.

너무 새것 같아서 거부감이 인다. 조금 녹슬거나 상하거나 앤틱 다워야

값어치가 나가는 법인데...

거의 50센티가 다 돼보인다. 이것을 집에 설치해 놓으니 꼭 돈많은 졸부들이

양장 책을 서가에 잔뜩 꽂아놓은 것 같은 그런 모습이다.

내 취향이 그렇단 말이지 아름답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어디 카페 같은 곳에 진열한다면 홀을 장악할 듯하다.

거기다 촛불 5개를 다 켜 놓는다면...

하여간 내 취향은 아니다.

시간나면 마크라든가 자세한 부분까지 사진을 찍어 올릴려 했는데

귀차니즘이다.

참고로 맨 마지막의 시계는 2,000불에 딴놈한테 팔아먹었단다.

내 염장 지르려고 사진을 보내왔다.

어느 고객이 샀다가 다시 반납했다.

내가 쓸려고 안 올렸다가 먹고 살기 위해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