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온은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새이름이다.

번영을 뜻하는 말이고 할시온데이즈는 번영의 시대란 뜻일게다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이란 거만한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 영국왕실에서

사용했단다.

난 조그맣고 앙징맞은 것이 왜그리 비싼지 의아했지만 일본에서도 할시온데이 마니아들이

많고 우리나라도 제법 아는 사람들이 많아 7~8년전쯤에 한번 구입했다가

옆지기한테 엄팡 혼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샀다.

막상 사보니 조그맣고 아이들 장난감같다.

이런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선물하고 생일선물로 주고 받는 영국얘들이 이해가

안된다. 그저 내 생각이다

여행이나 휴가중 이 에나멜 통에 가는 목걸이나 귀거리 등을 넣어가지고 핸드백에

넣고다니면 아주 유용하다. 이건 힌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크류다. 즉 손으로 돌려서 

닫는 형식이다.

왠만한 귀금속 장식은 다 들어갈 듯하다. 거의 새것이다.

이것은 킹슬리 에나멜이다. 할시온데이와 같은 종류를 생산하는 유명회사다.

아주 작다. 귀금속보다는 약알통이라고 해야 되겠다.

지름 3센티 깊이 2.5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