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제작한 마이센의 월플레이트다.

카페 등에 붙어 있는 월플레이트 등은 대부분 로얄코펜하겐이다.

이제 슬슬 질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콜렉션을 한 것을 내놓는다.

마이센의 월 플레이트는 점점 사라진다. 아마도 마이센 월 플레이트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단 얘기겠지.

사이즈가 26센티로 대형이다. 빙앤그뢴달의 연인접시가 26센티다.

홍차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에게 다기와 다는 동격이라는

격언을 알려드리고 앤틱강의를 하였다.

마이센 강의를 하면서 뵈트거 얘기를 했다.

유럽의 홍차를 하시는 분들이 유럽의 도자기 시조 초상화하나 갖고 있지 않냐고

컬렉팅한 월 플레이트를 소개했다.

그게 잘못이었다.

거의 강탈(?)당하다시피 뵈트거를 다 내줬다.

장삿군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순간이었다.

엘비스 프레슬리 닮았다 했더니 다들 그렇다 했다.

학생들한테 누구 닮았냐고, 가수라고 하면서 뵈트거 소개를 

시작하라고 귀뜸을 했다.

금을 만드는 엉뚱한 연금술사에게 도자기를 만들도록 강요한 아우구스투스 강건왕도

웃기는 친구다. 하기사 자기도 백색금이 었으니 맞긴 맞다.

이친구 화학물질을 하도 많이 만져

일찍 돌아가셨다. 독일에서는 영웅이다.

훠스트 퀄리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