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고 아무도 갖고 있지 않는 물건들을 구입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럴 여력이 있을 때만.

1905년 율리아네 마리 황태후 백스탬프로

18세기의 로얄코펜하겐 리프로덕션 제품에 대해

사용하던 마크다.

구경조차 하기 힘든 캔들스틱이라 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질렀다.

네오클라식으로 신고전주의 양식이다.

척보니 그렇게 보인다.

18센티의 높이에 6센티의 두께다. 묵직하다.

소장하고 있다 보면 지금은 문닫은 로얄코펜하겐 박물관에서

언젠가는 팔라고 오지 않을까? 내가 이러다 개잡듯이 잡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누구한테냐 하면 알만한 내 고객은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