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접시도 앤틱 공부하는 자료로 사용하자

   이 회사는 영국에서 1793년에 설립해서 1887년에 문을 닫았다. 쉽게 말해 올드 인글리쉬 도자기다.

   그러다 보니 이 제품들은 앤틱계에서는 상당히 가격이 있다. 혹시 영국 싸댕기다 이런 마크보면 그

   냥 킵하면 된다.

2. 이 백스탬프는 1820~1860년경에 사용된 마크이고 이 패턴도 그때 사용됐다.

   미국에서는 일부러 이런 제품들을 Flow Blue라고 해서 특별히 애지중지한다. 그 이유는 영국에서

   중국의 청화백자를 흉내내면서 만들어서 역사성과 희귀성이 있다는 얘기다. 그 당시의 실수가 현

   대에 와서 평가받는 경우다. 플로우 블루는

   대부분 앞의 코발트 색들이 뒤에 물이 든다. 기술이 부족한 탓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면 아주 

   멋드러진다.

   그리고 나름 코발트 색이 중국이나 한국의 코발트색보다 더 우아한 경우가 많다.

3. 플로우 블루와 쌍벽을 이루는 진사기법을 영국에서는 터득해서 로얄크라운더비 등에서 활용을 한

   다. 바로 그 진사기법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둘다 불에 강하다. 거기 살아 남고 불에 녹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골드로 마감을 했다. 

4. 대이번포트의 문장을 임프레스로 강하게 찍었다. 십자가와 닻을 사용했다. 이것은 영국에서나 나오

   는 문장이다. 

   십자가와 닻은 기독교를 상징한다. 베드로가 어부였고 그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예수께

   서 말씀하신 뒤로 바로 닻은 기독교를 상징하는 것으로 자리 매김됐다. 영국 펍레스토랑에서 닻 참

   많이 쓴다.

5. 북구라파 스웨덴의 유명도자기인 구스타프베르그(Gustavsberg)가 바로 이 영국의 데이번포트의 

   지도를 받아 1825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데이번포트와 거의 유사한 십자가와 닻을 백스탬프로 사용

   한다. 북구라파 도자기가 영국의 영향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지금 이동네의 가격은 영국도자기 

   배는 될거다.

   아~~~~길다. 하여간 상태가 엄청 좋다. 전 세계에서 이거 하나라고 보면 된다.빙열만 조금 있다.

   내 강의 자료였다. 그런데 강의시 들고 가본 기억이 없다.

   사진 찍기 싫고 자료가 없어 백스탬프는 이베이에서 딱 한 개 나온 백스탬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