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lport란 영국 도자기를 핸들링하다 얻은 지식이다.

콜포트는 지금은 웨지우드 그룹에 속하지만 한때

큰소리 칠 정도의 저력있는 도자기 회사였다.

1795년(혹자는 1796년)부터 도자기를 생산해서 웨지우드에 편입돼

지금까지 도자기를 생산한다.

이게 요즘의 콜포트 도자기와 백스탬프다.

이 도자기 회사는 현재 스태포드셔어에 있지만

1795년부터 1926년까지 영국 Shropshire의 콜포트에 있었다.

이 도시는 철강산업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수많은 파편같은 지식들이 다 연결된다.

Coal, Coalport, Coalbrookdale, Coalbrookdale ware, Iron Museum, Coalport China Museum 등등

금방들 알아차렸을 것이다.

석탄이 많이 나는 곳이다. 지명에 모두 석탄들이 들어 있다.

석탄이 많으면 철을 제련할 수 있고, 도자기를 구울 수 있다.

당연히 철강산업과 도자기 산업이 성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은 석탄이 다 소진돼서 철강산업이 내리막길을 걸었고

도자기회사도 스태포드셔어로 이사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돼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역사는 존재를 어디엔가 남긴다. 철박물관이 있고 도자기 박물관이 이곳에 있다.

이게 그 도자기 박물관이다. 철박물관은 관심없다. 고철은 취급하지 않으므로...

이젠 Coalbrookdale Ware다. 콜브룩데일도 마찬가지로 지명이다. 이곳에서 일시적으로

생산된 도자기를 말한다. 꽃으로 장식한 도자기들이 한동안 유럽을 풍미했다.

주로 쉐브르와 마이센이 앞장섰다. 1820-1840년경 유행을 했다.

바로 이런 식의 도자기들이었다. 마이센이다.

이건 사용하라는 것 아니다. 이런거 직접 사용할 경우, 입술 나가고 애인한테 권할려

했다간 뺨 찢어진다.

그냥 캐비넷에 전시하라는 도자기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것들이 콜브룩데일 웨어다.

쉐브르와 마이센의 이런 작품들을 보고

영국이 눈 안뒤집히겠나. 왜? 너무나 멋져서!

결국 이친구들이 바로 그런 작업을 시작한 것들을 콜프룩데일 웨어라고 통칭한다.

쉐브르나 마이센이 귀한것처럼 이들도 귀하다.

한번 보시면 귀하겠다! 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바로 저런 도자기들을 전시하고 직접 제작 시연을 이 콜포트 도자기 박물관에서 한단다.

저렇게 꽃잎들을 일일이 제작해서 붙이고 굽고 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직접 핸드페인팅까지... 천만에! 숙련된 전문가는 저런 꽃 한송이 만드는데 30초란다.

영국갈때 이곳은 놓쳤다. 아니, 이보다 더 멋진 곳이 넘 많아서 못갔겠지

스테포드셔어면 모를까...

결론적으로, 영국에서는 다른 회사도 저런 것을 생산했지만 가장 먼저 생산한 콜포트때문에

저런 도자기를 콜브룩데일 웨어라고 부른다. 끝!!!

 

얘들은 왜 따라나왔지?

이유가 뭐지?

혹시 만에 하나 이유가 있을지 모르니 놔두자!

불교에서 말하는 억겁의 인연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