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서 보기 전]

전차인가? 영국이나 일본처럼 오른쪽으로 운전하는가?

덴마크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코펜하겐 시내 도로위에 어떻게 저 트리를 달았나?

도시는 잘 안나오던데…….

[해설]

크리스마스처럼 환상적인 축제는 이 세상에 없다.

그것은 아주 독특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관용과 온정, 기억의 파편들과 불가사의 그리고

관습과 허례허식 등이 복합하게 얽힌 그런 느낌, 또는 가슴이 울렁거리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같은 그런 느낌말이다.

어떤 명절에도 크리스마스만큼 베풀고 싶은 감정이 생겨나지 않는다.

어떤 음악도 크리스마스 캐럴처럼 그렇게 경외감을 갖게 하거나 사랑스럽지

못하다. 우리는 다른 명절 때에도 아주 열심히 꾸미고 장식하지만

크리스마스트리와 불과 별들 같은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깊게 감격을

주지 못한다. 이 작가의 1956년 접시는 우리에게 코펜하겐의 크리스마스로

데려다 준다. 어린이에게 이 도시의 거리는 요정의 나라이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단지 이때에만 발생하는 아주 미스터리한 그런 얼굴의 달아오름을

맞닥뜨리게 된다. 오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배운 베품의 즐거움은

평생 지속된다. 그들은 거대한 성탄트리를 시내중앙광장에서 보아왔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꿈을 꿀 그의 집으로 이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오늘 그들이 보았던 이 동화의 나라보다 더 환상적이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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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크리스마스 때 덴마크 코펜하겐 타운홀 스퀘어란 곳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