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미가 진한 커피로 카페 글로리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설탕에 술, 대개 브랜디를 붓고, 불을 붙여서 녹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 불을 꺼둔 채 불을 붙이면 커피를 마시기도

전에 그 분위기에 매료된다.

 

준비물 : 다크 로스트 커피 10g, 브랜드 또는 꼬냑 15ml, 그래뉼당과 각설탕 약간,

           와인 글라스, 로열스푼(끝이 갈고리 모양인 스푼)

제조법 : 하나>> 원두에 120~150ml 정도의 끓는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한다.

              둘>> 와인글라스에 그래뉼당과 술 5ml정도를 넣는다.

              셋>> 둘)에 커피를 따르고 데운 스푼을 가장자리에 놓는다.

              넷>> 셋)에 남은 술을 따르고 스푼위에 각설탕을 놓은 다음 불을 붙인다.

((김영사 김준님의 '커피"에서 인용))

 

저 글을 읽다보면

와인잔에 카페로열을 담아 마신다?

와인 잔이 터지지 않을까?

이것은 좀 잘못된 해석이고 실제로는 좀 간단하다.

그냥 커피 잔에 커피를 담아놓고 로열스푼을 위에

걸쳐 놓은 다음 각설탕이 적실 정도로 브랜디를 붓는다.

그런다음 다 녹으면 휘휘 저어 마시기만 하면 된다.

아주 정확히 계량할 필요는 없겠지? 

  

 

 이게 그 로얄스푼이다. Reed & Barton 1895년 제품이다.

스털링이다. 아무리 불을 붙여도 은은 상하지 않는다.

Brandy Burner라고도 부른다.

 

 

뒷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