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은이 역사도 길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멕시코나 페루에서 은이 다량으로 생산되어 이의 활용에

따른 미국쪽 은식기도 만만치 않게 훌륭하고 멋지다.

 

또한 1차세계대전 때문에 유럽의 부가 미국으로 집중해서

이 당시의 실버웨어 생산량은 전세계에서 최고였다..

각설하고,

 

첫번째로, 은도 아닌 것이  Nickel Silver라고 영문으로 되어 있어

착각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리 말로 양은이다. 김치때문에 새는 도시락을 들고 다니던

기억들이 있는 분들은 금방 아! 할것이다. 실버란 이름을 쓰지만 은과 전혀 관계없다.

참고로 미주의 양은은 한국과 달라 엄청 두꺼워서 상당히 격조가 있고 포스가 있어 보이는

물건들이 많다. 

 

두번째로 순은은 실버웨어에는 거의 안 쓰인다고 보면된다.

약해서 순은으로 밥먹다가 다 흘릴테니...1의 은을 만들면서 0.075의 다른 금속을 합금한다.

그것이 바로 순은을 강화한 스털링이다. 지금의 은은 무조건 925나 Sterling이 안쓰여 있으면

그건 은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상인들이 은이라고 우겨도 믿지 마시길...

전세계를 통틀어 국가에서 금과 은의 순도는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대신 1870년 이전의 플렛웨어에는 가끔 코인실버가 사용되어 스떨링표시가 없는 것이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그 당시에 순도표시가 없으니 1870년 이전 은은 925를 기대하지 말고

백스탬프 등으로 구별하면 된다.

 

또한 멕시칸 실버도 순도가 950이나 되는데도 가끔 멕시칸 실버라 하여 가짜가 도는 경우가

많으니 맥시칸 실버를 살 때는 은의 은은한 특징을 잘 챙겨 보시구 구매하시길.

또한 한국의 일부나 중국 등에서 나오는 실버는 진짜 위험함

925가 씌어 있고 Sterling이라 되어 있어도 가짜인 경우가 많아 미국이나 유럽 상인들이

애를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꼭 신뢰할 수 있는 상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람

 

같은 sterling이지만 바닥에 weighted나 reinforced가 쓰여 있는 것은 물건의

특성상 편리하게 사용하기위한 방편으로서 무게를 확보하기 위해 실제로

은은 거의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 가격이 상당히 처지는 편임.

 예를 들어 소금통이나 후추통, 그리고 촛대가 그런 경우인데

 멋있다고 돈 다주시지 마시고 막 깎아도 됨

은 스크랩(scrap)으로 팔아도 별 손해를 안보는 것이 바로 은이나 금 제품의 매력인데

그런 매력이 없는 것이므로 조심할것.

같은 맥락으로 세트가 아닌다면야 디너나 런천나이프, carving knife, fork 등도 개별적으로

사실 때에는 다른 것과 달리 깎으셔도 무방함

성질상 무른 은을 사용할 수 없어 대부분 스테인레스이며

손잡이만 은이며 내부도 물론 은이 아님

 

마지막으로 납이나 주석으로 표시되어 있으면서 은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것. 겉으로도 확실히 표시가 남.

 

그리고 실버 플에이트 중 silver on copper인 경우는 비록 은도금이 많이 벗겨졌더라도

그냥 구입하셔도 좋음. 동값도 만만치 않음. 금은동임. 그리고 동도 닦아놓으면

은과 아주 잘 어울려 품위가 있음

 

저위의 그림처럼 은 위에 금도금을 한 것을 보통 최상으로 쳐줌

금으로 만든 것이면 더좋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