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우리 조상이 뿌리라지만

자존심이 상한다.

도자기에서는 아직 일본을 따라가기 어렵다.

쿠타니요에서 구워서 색칠을 하고 메이지 유신 즈음 유럽으로 수출해

자포이즘을 열었던 것들이겠지.

어쨋든 일본 도자기는 조용준선생한테 물어야겠다.

이제 공부하기도 싫고 공부해봤자 들어가지도 않고......

친구가 착하게 세종류의 쿠타니를 보낸다 했다.

전혀 착하지 않은 가격으로!

팔자에 없는 일본도자기 또 판다.

고려자기처럼 예쁜 빙열이 있다.

우리 조상의 자손들이 만든 사케잔에

소주 마시면 딱이겠다.

소주잔이다. 영락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