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기 위해 갖고 내렸던 물건들을 다시 올린다.

알루미니아 백스탬프다. 그러면서 로얄코펜하겐이라 한다.

로얄코펜하겐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사실 로얄코펜하겐은 왕실에서 보호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을 때

바로 석기를 제조했던 알루미니아에 로얄코펜하겐이 흡수되었다.

1868년에 왕립도자기 공장을 민영화 한 탓이다.

숱하게 들어가는 적자비용을 왕실에서 언제까지 매꿀 수는 없었던듯하다,

바로 로얄코펜하겐을 인수한 회사가 이 알루미니아 백스탬프의 주인공이었다.

1904년에 알루미니아의 파이앙스가 생루이 만국박람회 그랑프리를 수상할 정도의

자기가 아닌 분야에서 탁월했던 알루미니아

시대를 읽었다. 그냥 로얄코펜하겐을 사용하고 빙앤그뢴달과 얀센 등

모든 주변 테이블웨어 회사를 전부 합병했던 대단한 회사임에도

덴마크 왕실의 뿌리를 지켜냈던 회사다.

그 회사에서 만들었던 촛대다.

이 회사의 마크를 유심히 지켜보다 보면 유럽에서 꽤 가치있는 

값비씬 앤틱을 은근히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1953년산이다. 무지 무지 귀하다 해서 그들은 very rare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