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사진이 복사가 안돼 Herend Cornucopia 패턴을 대문사진으로 사용했다.

 

 

난 이여인의 136번째 테이블스코프에 초대 받았다.

아니지 몰래 훔쳐 왔지. 물론 다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멋지게 세팅한 것이 맘에 들어 수시로 훔쳐올 생각이다.

 

마침 이 곳에서는 비가 오고 있었고 우리 동네는 어쩌냐고 묻는다.

추워, 추워도 너~~~~~~~~~무 너무 추워. 봄이 없어졌어 하고 대답한다.

 

햇빛을 그리워하는 이친구한테 스위스의 친구가 이 멋진 테이블 세팅을 보내줬단다.

난 별로 들어오는 것이 없다. 그저 헤렌드와 로얄코펜하겐뿐이다.

앞으로는 나도 이런 테이블 세팅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를 챙겨봐야겠지...

 

전체가 다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드는 어떤 곳이든 앉아도 된단다

 

테이블 클로스와 냅킨은 다 빈티지란다.

 

 

샐러드 플에이트는 헤렌드다

 

디너 플레이트는 로얄코펜하겐의 색슨플라워다.

 

브레드 플레이트는 Nymphenburg다.             

 

유리잔들은 모두 프랑스 바카라꺼란다.

대신 칼라유리컵은 바카라가 아니고 보헤미아에서 건너온 것이란다.

 

이것들은 모두 핸드컷이란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크리스탈을 자른 거겠지

 

안 이쁘냐고 묻는다 이쁘다고 그래줘야 한다.

 

커트리는 은이다. Jezler/Switzerland사다. 이름은 못들었다만  이 패턴명은 “La Reine” / The Queen.이다.

이젠 스위스어까지 배우고 있다.

 

튜울립은 Parrot tulips이라 한다. 생화다. 그리고 꽃병은 마이센이다. 난다 긴다 하는 녀석들 다 모였다.

 

너무 이쁘단다. 비오는 날에 한줄기 태양빛이란다.

 

이 인형들은 핸드메이드고 핸드프린트란다. 독일꺼라 한다

얘들 이름이 “Flower Children” 이고 봄의 상징이란다. 안이쁘냐고 묻는다. 안이쁘다.

 

촛불이 아주 은은하다고 그런다.

친구한테 이건 마술이라고 감탄하면서 기뻐한다. 나도 이 여인한테 무지 감하한다.

이걸 훔쳐올 수 있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