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색깔은 저래도 실버스털링이다. 대신,플래터는 거의 은을 쓰지 않는다.
실버플레이트란 얘기다.
은값이 엄청 올랐다 이제 떨어지길래 이 글 옮긴다.
[예전 글]
요즘 한우물만 파던 사람이 여러 우물을 팔 팔자가 돼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보니 잔소리 늘어놓아야 할 팔자까지 더 짊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벽걸이 접시들이나 캐비넷 접시, 찻잔들처럼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들이
있습니다. 요즘 그것들이 보편화되고 카페에 접시 벽에 거는 잘 거는 방법등이
스크랩됩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문화삼투압이 낯설지가 않은 시대가 됐단 증거겠지요.
마찬가지로 실버도 그렇습니다
많은 고객들을 위한 글은 아니지만 워낙 값이 나가는 물건이고
한번 사거나 팔면 되돌리기도 어렵기때문에 노파심에 내가 수시로 은을
파는 이곳에서만큼이나마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은도 우리나라에선 그리 서구처럼 낯익은 금속재는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했지만 너무나 비싸서
활용제한이 있었습니다. 서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금이야 더 말할 것도 없지만...
그들은 은을 소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은값은 천정부지였구요.
작금의 울 나라처럼 잘 나가는 사람들 흉내내지 않으면 끔찍하던 시기가 유럽에도 참 많았습니다.
은의 수요도 당연히 많아졌겠지요. 문제는 그것이 대중들과 만나는 시점입니다.
너도 나도 은이면 은값은? 당연히 아무나 못갖지요
대체가 나오지요. 실버플레이트. 하지만 은의 단점을 깨달은 대중들은 급속히 멀어져가지요.
맘은 있지만 관리할 시간이 없는거지요. 그렇다고 값도 착하지 않으면서...애물덩어리가 됐지요.
그래서 다시 은과 같은 스텐인레스 스틸...
은의 단점까지도 보완하는 그런 소재를 찾은 거겠지요
결론으로 들어가야겠네요.
당시의 귀부인들은 하인시키면 되니 편하겠다고 스텡을 선택하지 않았겟지요.
스텡이야 대중의 몫이고 돈이 없어도 자존심 때문에 실버 플레이트나
은을 선호할 수 밖에요.
그래서 실버앤틱이 등장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실버만큼은 다른 어떤 앤틱보다도 역사가 있습니다.
확실하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특별히
정부가 개입을 했기 때문입니다.
개나 소나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게 실버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너무나 용어를 쉽게, 그리고 함부로 사용합니다.
하여간 은처럼 허여멀건하면 걍 실버라 생각하지요.
제머리 하얘니 실버세대라 하듯이...
어떤 분 실버 플레이트 팔면서 실버스털링 가격 받더라구요. 따지니 은이 맞대요.
맞긴 맞지요. 우리 시대 말투니. 더 따지니 순은이 어디 있냐네요. 맞지요. 너무나 약해서리.
스털링이 순은 역할을 하는거라고 해도, 925%가 스털링이라고 해도 안믿대요.
그거야 그리 새기면 될거 아니냐고...
하기사 아직 정직한 사회는 아니지요. 울 나라가...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처럼 선진국들은 거의 믿습니다.
많이 답답했지요. 그도 모르고 그런거니.
어쨋든 이곳에서 실버플레이트라고 표시하지 않고 실버라
팔던 분들은 분명하게 소개를 부탁합니다.
사실 실버플레이트도 세트나 유명메이커면 비쌉니다.
그럼 실버스털링이면요? 더욱 무지하게 비싸겠지요.
하물며 앤틱수준이라면요.
하여간 실버를 파시는 분들은 주의하실게 제품에 다 써있습니다.
스테인레스냐 실버플레이트냐 스털링이냐
아니면 칼은 무디면 안되니 스테인레스고 손잡이는 스털링이고...등등
그리 자세하게 소개를 하시고 파세요.
사시는 분은 꼭 년도와 플레이트인지 스털링인지, 그리고 제작회사를 확인해서 사시기 바랍니다.
실버웨어라 하면 스테인레스 스틸과 실버플레이트, 그리고 실버 스털링까지 다 포함이 되니
참고하셔서 파는 사람까지도 착각으로 팔지 않도록 지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