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진이 들어가야 글 맛이 나는 법인데 그럴수 없는처지네요. 양이 방대해서.

로얄 코펜하겐 유한회사 4개를 소개하면서 이것과 관련된 크리스마스 접시를 정리할까 하네요.

가끔 초보자들은 로얄코펜하겐의 크리스마스 접시를 수집하면서 헷갈려 하시는 것 같아요.

분명하게 분류된 리스트에 의해 수집하다 보면 덜 혼란스러울 것 같아 올립니다.

 

로얄코펜하겐사의 합병된 회사들 4개는 

1. Bing & Grendal 빙그뢴달  2.Royal Copenhagen 로얄코펜하겐 3.Aluminia 아루미니아

4.Michelsen 미켈슨

    

1.빙그뢴달이 제일 먼저니까...

   - 빙그뢴달 크리스마스 플레이트 : 1895년부터 시작, 중간에 크기 등 사연은 있었으나

      현재까지 생산, 2007년까지 112개

      로얄 코펜하겐과 자주 혼동 

   - 빙그뢴달 아이슬란드 크리스마스 플레이트 1928-31, 딱 3개, 꼭 요렇게 삐딱하게 주류를

      벗어난 것들이 비싸요. 짜증나게...

     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입니다. 그림을 올려드렸으면 좋겠는데. 장비가 당장은 없네요.

   - 빙그뢴달 크리스마스 큰접시 : 1908-1911, 단지 4개입니다. 30센티미터가 넘는 거대한 접시네요.

   - 빙그뢴달 쥬벌리 접시 : 1895년을 기념해서 만든 접시로 1915년부터 나옵니다. 25년 기념이면   

     1920년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헷갈립니다. 2005년까지 19개 나왔습니다. 2010년에 이거 살려고 수입회사 문 앞에

      텐트 깔겠지요?(깔았답니다. 우표처럼 먼저 살려고...)

      1940년에 한정되는 바람에 250만원에 거래되네요. 1940년만 보이면 걍 사버리세요.

   - 빙그뢴달 어머니날 기념접시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털어 어머님 같은 정겨운 말이 있던가요.

      하지만 처음 생긴 1969년꺼 빼고는...무지 비싸거든요

      가격이 착해요. 2007년까지 38개네요. 현대로 올수록 가격이 쎄집니다. 관심이 많아져서

      그렇겠지요?

   - 빙그뢴달 부활절 접시 : 1910년부터 현재까지 40개입니다. 값은 들쭉날쭉.

   - 빙그뢴달 산타시리즈입니다. 그 유명한 한센에 의해 디자인된.  칼라입니다.

     각국의 산타를 표시한 것인데

      중간에 조금 변경되었지만 어쨋든 17개입니다.

   - 빙그뢴달 앤더슨 시리즈입니다. 년도를 표시하지 않고 6개입니다.

 

   그 외에 타운 플레이트,미국 크리스마스 접시, 기념접시 등등 몇가지가 더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콜렉팅하시는 분들은 걍 크리스마스 플레이트만 챙기셔도 꽤 부담이 갈 것입니다.

 

2. 로얄 코펜하겐

   - 크리스마스 접시 : 전부 17.5 센티미터입니다. 과불급은 다른 접시일겁니다.

      1908년부터 시작입니다. 1952년까진 덴마크말로 크리스마스 인 'Jul, julen' 이 새겨져

      있습니다. 53년 이후는 단지 년도만 있습니다. 1934년부터 간간히 나타나던 별이 맨 정수리에

      자리잡습니다.

  - 가끔 특별접시가 생산되었다 하는데 년도 불문하고 천오백만원이 넘네요. 접시하나가...미쳤어.

  - 이 친구들 빙그뢴달 흉내내서 어머니날 접시 만듭니다. 1971년부터, 하지만 빙그뢴달이

     더 인기있지요?

  - 어린이 헬프데이 기금을 위하여 1910년부터 40년까지 생산됩니다. 좋은 일 한거지요.

     가격이 좀 셉니다.

  - 기타 많은 우수마발을 만들어냈으나 지겨워 죽겠다 싶은 회원님들을 위하여 걍

     그만두기로 하겠습니다. 콜렉트하기가 쉽지 않은

     품목들이라서 나중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플레이트 다 수집한 후 관심가지시길 바랍니다.

  - 가족시리즈입니다. 울 나라에도 자주 나오더군요. 91년부터 96년까지.

  - 미니어쳐 : 주목할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흔하기도 하구요. 밀레니엄시리즈가 있구요.

     2010년 작은 돋을새김인 플레이크시리즈입니다.

    1950-1968년경까지 대충 105개 정도입니다. 한국전쟁때부터 만들어서인지 별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는데 관심들은 많더군요.

     가격은 착합니다. 귀한 것 빼고는.

  - 그외 크리스마스 접시는 아니나 컵을 자주 모으더군요. 이쁘기도 하고...

 

 3. 알루미니아

  - 어리닝 헬프데이 접시입니다. 이거 챙기면 횡재합니다. 예상외로 꽤 있는데도 관심이

     없어 놓치기도 합니다.

    마크가 빙그뢴달은 건물, 로얄코펜하겐은 물결위에 왕관인데, 이것은 벌꿀통이라고 하나요?

    거기에 세줄이 파도처럼  그어져 있습니다. 20만원경 하더군요. 1915년부터 1918년까지 소년이

    나오면 소녀가 나오고... 22개 정도?

 

 4. 미첼슨 : 1910년부터 크리스마스 스푼 시리즈를 생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관심이

                 덜 하지만, 어쨌든 로얄 코펜하겐 그룹겁니다.

 

그림이 없어서 단조롭겠지만, 어쨋든 빙그뢴달과 로얄코펜하겐 크리스마스 접시를 혼동하고 두 회사를 혼동하는 분들이 많고 질문이 있어 정리해봅니다. 콜렉션에 참고 되기를 빌며...

 

                                               -  크리스토퍼슨의 책과 갈릭의 책을 참고해서 -

 

200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