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도자기가 부러워 온 유럽이 열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지요.

일본꺼야 우리 도공 다 데리고 가서 이루어 놓은 거니 우리까지 덩달아

큰소리 칠만하지만,

어쨋든 국력까지 다 동원해 도자기 개발에 몰두한 유럽중 영국이 제일

앞선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오히려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등 도자기

종주국에 역 수출까지 하니 말입니다.

그들이 소뼈를 사용한 본차이나가 참 하얗고 튼튼한 것은 사실이지요.

우리 회원님들도 본차이나 아닌 것들은 조금 섭섭해 하시는 경우도 있습디다.

하지만 예쁜 그릇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예쁘면서도

앤틱이면 더 좋겠다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서론이 넘 깁니다. 어쨋든 본차이나는 1800년도에 개발이 되어 현재까지

발전되어 왔지만, 접시의 마크에 나타나는 것은 아주 최근입니다.

1915년부터 "bone china"를 사용했거든요. 혹여 앤틱이라고 가지고 있는

접시에 이마크가 있다면 앤틱이 아니고 콜렉터블이겠지요?

그런 분들은 꽤 섭섭하실 겁니다.

그래도 상관하시지 않으시겠지요. 워낙 본차이나가 아름답고,

막쓰는 그릇이 앤틱이라면 캐비넷으로 들어가야 하니 다행인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