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교수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에 귀화,

정확하게 한국인이다.

월드컵 당시 월드컵광기라 하며 진중권과 함께

집단적히스테리라 명명하고 한쪽에서 가자미눈을 하던 친구다.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딴지일보 김어준이한테도 얻어터지던...

 

억지는 아닌것 같다.

오늘 스포츠조선에서 줏대없는 기사를 하나 읽었다.

미국의 주관방송사 NBC의 메달랭킹에서 한국은 8위였고

북한은 17위였다. 메달수의 합계때문이다.

일본은 금2, 은8, 동11이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의 홈페이지에서는 메달랭킹 3위, 북한은 8위

대회조직위를 비롯해 대다수의 나라가 금메달을 순위로 생각하는데...

 

NBC뿐만 아니라 최고의 구독률을 자랑하는 US투데이, ESPN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메달개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할 말없다. [메달 색깔에 따라 선수들이 이룩한 성과를 차별할 수 없다]라 하니.

미국다운 처세다. 하지만 명목은 그렇다. 실상은 중국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한다.

 

마찬가지로 대회조직위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1992년 바로셀로나 대회부터 메달랭킹을 공식적으로 표시했다.

IOC는 [메달순위는 단순한 정보일뿐, IOC는 공식적으로 국가간 메달순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가끔 체력은 국력이다. 그래서 우리 국력이 3위? 북한이 8위?

아니다.

겉으로지만 쟤들, 미국이나 IOC도 명목상으로는 맞다.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아깝게 은메들, 애석하게 동메달 뭐 이런

표현을 방송문구에서 없앴다나 뭐래나...

바람직한 일이다.

 

어쨋든 일본, 독일, 프랑스가 국력이 없어 저리 금메달 못따는게 아니다.

먹고 살만하면 우리도 복싱, 레슬링처럼 메달박스 다 내던져 버리고

펜싱, 승마 등등 우아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다보면

금메달 몇개 못갖느다. 역설이 아니다. 흐름이다.

 

하여간 IOC 헌장 1장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올림픽은 선수 개인 혹은 팀사이의 경쟁이지 국가간의 경쟁이 아니다]

 

문제는 지들도 저런 헌장 다반사로 무시하고,

국가간 아니면 응원하는 우리도 올림픽이 재미없을 수 있다

 

나? 영국과 축구보느라 날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