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러리를 이리저리 모으다 이상한 스푼을 발견한 적도 있고 스푼의 종류를 살펴보다

이름조차 낯설은 스푼들이 있어 정리하고 싶다. 물론 포멀한 스푼이야 뻔하다. 디너, 디저트 등

cutlery란 스푼, 포크, 나이프 등 식탁위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도구들을 말하며 플렛웨어,

실버웨어라고도 한다.

 

 

서양에서 스푼은 별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포크와 나이프면 됐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생각외로 많다. 제일 중요한 것은 테이블 스푼이다. 일종의 디너스푼이라 한다.

스푼중 가장 크다. 물론 서빙스푼을 제외해야 한다. 그외 디저트 스푼, 티스푼, 데미타스 스푼 등은 포멀하고 낯이 익은 스푼들이기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부용(Bouillon)스푼은 특이할 것이 없다.숲 스푼과 거의 같다.

단지 크기가 좀 작을 뿐이다  숲 스푼 종류다.

 

낯선 것이 Place Spoon이다. 16.5센티에서 17센티다. 티스푼보다 크고 테이블스푼보다 작은데

다양한 목적으로 쓰인다. 하여간 이런 스푼이 있다는 것만 상식으로 알아두자. 디저트를 먹거나

크림숲을 먹기 위해 사용되었었다.구글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생긴

것들인데 다른 것들과 구별하기 어렵다.

 

 

그리 낯선 것은 아니지만 가끔 귀엽게 생긴 스푼이라 여러개 구입했었는데 이젠 다 팔린 모양인지 안보인다. 솔트스푼이다. 은으로 된 셀러가 따로 있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사용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대부분 소금통과 후추통으로 사용한다. 내 눈이 짧은 탓인지 모른다. 실제로 호화로운 외국파티에선

사용할지도 모른다. 고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이런 것을 사둬야 한다.

조그만 강아지나 인형옷이 비싸듯 요것도 쥐짜리만한게 꽤 비싸다. 사이즈는 10센티도 안된다.

 

 

 

Five O'clock Spoon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다. 아주 오래된 실버커트러리에서 발견된다.

약 14센티정도인데 5시에 애프터눈 티타임에 스푼으로 사용되게끔 만들어졌다.

지금은 티수픈 등과 섞여서 찾기가 어렵다. 나도 사진으로 구별이 안됐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생겼다는데 뭐 전혀 모르겠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알고 가자. 유럽에서는 아이들 이유식 먹이는데 쓴다고 한다.

Ice-Cream Spoon

삽처럼 생긴것은 모두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보면 된다. 우리나라 삽이 아니라

외국 삽이거나 우리나라 재삽이다. 아이스크림 퍼먹기 쉬운 모양이다.

 

Citrus Spoon

우리 옆지기는 이 스푼을 보고 마녀스푼이라 한다. 마녀들이 타고 다니는 비처럼 생겼다나 뭐래나

하여간 아주 특이한 형상때문에 꽤 모았었는데 지금은 찾기가 쉽지 않다. 밀감이나 자몽을 파먹기

좋게 끝이 아주 뾰족하다. 그레이프푸르트 스푼, 오렌지스푼이라고도 하는데 14-16센티의 크기이다.

우리 옆지기는 커피스푼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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