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빌랜드를 설립 당시 조상부터

근대 자식들까지 다 정리해놨음에도

고객들은 전혀 도움이 안된단다.

내가 정리했던 것을 이해못하는 것이니 내가 다시 쉽게 풀어야 겠다

싶어 이제 정리에 나선다.

 

헌데 논리학에도 귀납법과 연역법이 있듯,

실타래도 꼭 근원에서부터 풀일만은 아니듯

현대부터 풀어버리기로 했다.

 

그 이유가 두가지 있다.

첫째는 현대백스탬프는 아주 쉬워졌다. 경험없는 백화점 점원도 당당하게 하빌랜드를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둘째는 하빌랜드의 인기가 아직은 하늘을 찌른다. 그런데 앤틱하빌랜드들과 이리저리

           헷갈려 백화점가서 전시된 하빌랜드가 어떤 하빌랜드냐고 자꾸만 따져들기도 한단다.

           고객들이 부탁을 한다. 도대체 백화점 하빌랜드는 무슨 하빌랜드냐고...

           무슨 하빌랜드긴. 그냥 하빌랜드지.

 

문제의 근원은 프랑스에서 정통 하빌랜드(Haviland & Co)를 팔아먹은 오촌당숙 탓이다.

그 하빌랜드를 1941년에 데오도르 하빌랜드 리모즈의 윌리암 데이비드 하빌랜드인 오촌조카가

구매를 하면서 생겨버렸다. 아니 오히려 단순해졌다고 보면 된다.

 

그때부터 현대 하빌랜드가 생겼다고 보면 된다.

하여간 이와중에 데오도르와 하빌랜드 & Co의 상표가 백스탬프와 데코레이트 상표(두개의 상표가

항상 있었다, 참 이것도 어려운 것이다. 다음에 설명한다)가 뒤섞였기때문에

걍 이 상표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이게 바로 현대다.

 

생활도자기를 선호하는 분들은 이 상표부터 무척 신경을 쓴다.

나오자마자 판매되기도 하는 그런 패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