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리프의 금박이 장난아니게 두껍다.

그리 두꺼우니 150여년이 넘었는데도 전혀 벗겨지지 않은 것 아닌가.

이 금을 벗겨도 3.75g은 될것 같다.

컵 한개만 조금 못났다. 컵의 금박이 조금 벗겨졌다. 게으른 고객차지일거다.

깎아달라고 해도 안깎아줄거다.

이것도 물론 강추다. 올드패리스 특유의 두줄이 몇개의 컵과 소서에 있다.

그런데 없는 것도 있다. 올드패리스 장인특유의 고집이다.

다른 도자기회사에서는 악착같이 메이커를 표시하는데 이 친구들은

도자기의 작품으로 얘기를 하자는 의도다.

한 분이 마지막 못난 것을 사갔는데 다시 반납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다시 4개가 들어 왔다.

그중 한개는 그분한테 보내고 조금 못난 2개와 잘난 한개가 다시 남았다.

하나는 상처난 도자기 부분을 쇠로 떼운 것이다.

난 이것을 강의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하나 말짱한 것 또한 비교하기 위한 강의용으로 남기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못난 한개만 포슷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