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 한개다.
유럽의 캔들앤틱중 단구는 무척 중요하다.
쉽게 말해 히말라야 산맥을 오를 때 설치하는 베이스캠프가
바로 단구다. 단구는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고 보통 디자인도 엄청 신경쓴다.
실제로 단구에 올리는 2구나 3구나 4구는 규격이 그렇게 잘 맞지 않는다.
앤틱의 시대에 전세계에 도량형의 통일이 이루어진게 아니어서다.
그러다보니 서로 잘 맞지 않아 숱하게 깨지고 다친다.
예를 들어 저런 베이스에 삼구를 꽂고 움직일때 초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무게다.
결론! 수시로 툭!
이런 비하인드를 모르면 왜 삼구 사구 촛대가 그리 귀할까?
이유를 모른다. 이 2구는 잘 맞는 편이다. 단구 두개를 사용할 수도 있고 2구 하나로 화려하게 장식도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엔 2구가 하나 더 있는데 깨먹은거 아닌지 모르겠다.
어쨋든 베이스캠프를 단단히 치는 이유다.
촛불은 감성적이거나 화려한 시대에는 네개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고전주의시대엔 하나도 감지덕지하다.
새것처럼 깨끗하다. .
14센티의 높이에 13.5센티의 지름이 단구이고 2구를 합치면 23센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