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e porcelain이라 한다. 쌀! 서양에서는 없거나 거의 동양사람들을 위해 판매하는 곡물류다. 북유럽에서는 더욱 구경하기 힘들다. 수입해야만 한다. 주로 두 종류다. 일본이나 우리같은 쌀은 스시용 쌀이라 한다. 일본이 선점을 했다. 안남미라 하는 훅불면 흩어지는 쌀은 주로 중국음식점 용이다. 한 때 베트남 갔다 온 아저씨들이 안남미는 쌀도 아니라고, 불면 날아간다고 폄하하던 시절이 있었다. 서양은 그런 구별이 없다. 찐득하면 쓰시용, 훅 불정도면 중국음식용......
바로 이 도자기는 아라비아가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를 베낀 것이다. 이 도자기에 익숙한 분들은 벌써 일본이나 중국에서 흔하게 보던 것이라 짐작할 것이다. 하지만 북유럽에서는 신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차를 마시다 저 쌀 쪽으로 밖의 빛을 볼 수 있는 도자기. 우리네는 저런 것은 유치해서 안만들었다. 하여간 더 이상 생산이 안돼서 가격은 착한 편이 아니다.
어쨋든 아라비아가 중국과 일본것보다는 훨씬 잘 만들었다. 중국이나 일본은 브랜드가치가 있는 회사가 만든게 아니라 개나 소나 다 만드는, 아니 이젠 바꾸기로 했지 게나 소라나 다 만드는 그런 도자기였다. 그래서 세련미는 스웨덴이 한 수 위다.
높이 4.5센티, 지름 7센티 소서 11.5센티 1조밖에 없다.
컵 옆에 1미리의 칩같은 아주 작은 것이 있는데(눈으론 잘 안보인다) 제작할 때부터 있던 것이다. 전혀 문제가 없는 칩이다.
|